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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BMS

셀 밖에서 승부한다: 현대성우쏠라이트 수원 R&D·생산라인 신설과 '팩·BMS' 국산 기반의 확장

1979년 설립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해 온 현대성우쏠라이트가 수원시에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라인을 새로 짓는다. 브릿지경제와 투데이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7월 22일 수원특례시와 제29호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축적한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같은 고부가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면서 방산·로봇·항공까지 적용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셀 화학이 아니라 팩 구조와 전자 제어 쪽에서 부가가치를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국내 팩·BMS 설계·양산 기반이 한 겹 더 두터워지는 흐름으로 읽힌다. 투자 규모와 가동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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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35건
  1. 공급망

    개발은 성공, 판로는 실패를 끊는다: 산업부 '생태계 협력 R&D' 240억, 양산계획에 부품 국산화를 붙이다

    산업통상부가 27일 완성차의 실제 양산계획을 전제로 부품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생태계 협력 R&D'를 신설했다. 3개 과제에 3년간 총 240억원, 2029~2030년 양산라인 투입이 목표다. 대형 상용차 액추에이터 국산화, 차종 확장형 원통형 셀 배터리 시스템, LPDi 하이브리드 핵심부품이 첫 대상이다.

  2. ADAS

    0.1도가 제동 거리를 바꾼다: ADAS 카메라의 '조립 정밀도'를 파는 국산 장비사 퓨런티어

    테크월드(EPNC)가 2026년 7월 27일 게재한 기업 분석에 따르면, 자율주행 센싱 카메라 공정·검사 장비 기업 퓨런티어는 렌즈와 이미지센서의 광축을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맞추는 액티브 얼라인 장비와 다중 카메라 캘리브레이션 솔루션으로 LG이노텍·삼성전기·앱티브 등의 라인을 확보했다. 뉴스핌 보도로도 확인되는 국내 첫 액티브 얼라인 국산화 이력을 함께 짚으며, ADAS 인식 성능이 알고리즘보다 먼저 조립 공정에서 결정되는 구조와 레벨3 확산 국면의 장비 수요를 정리한다.

  3. 센서

    자율주행 눈이 사람 움직임을 읽는다: 국산 라이다 스타트업 무빈, 마커리스 모션캡처로 엔비디아 파트너 등극

    아시아경제가 2026년 7월 26일 게재한 인터뷰에 따르면, 카이스트 출신 4명이 창업한 스타트업 무빈은 자율주행차의 거리·사물 인식용 라이다를 사람의 움직임을 따내는 마커리스 모션캡처에 적용해 기존 모션캡처 비용을 10분의 1로 낮췄고, 전 세계 모션캡처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표준 휴먼 모델 '소마(SOMA)' 론칭 파트너로 선정됐다. 자동차 인지센서가 인접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벌어오는 새 경로가 열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4. 배터리·BMS

    열관리가 곧 전동화 성능이다: 한온시스템 매출 10조와 천연냉매·통합 제어로 넓어지는 배터리 열 시장

    헤럴드경제가 2026년 7월 23일 보도한 한온시스템 기업 분석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조8837억원으로 처음 10조원 벽을 넘었고 최근 10년간 전기차 열관리 공개 특허 882건을 쌓았다. 배터리 온도 제어와 히트펌프가 주행거리·충전 성능을 좌우하는 국면에서, PFAS 규제를 겨냥한 천연냉매(R744·R290)와 소프트웨어 통합 열제어가 전장 부품 경쟁의 새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5. 아키텍처

    차량 OS의 주인이 정해졌다: 혼다가 닛산의 기본 소프트웨어를 택한 이유

    교도통신 보도를 인용한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이 차세대 차량 기본 소프트웨어(OS)를 닛산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하는 방침을 굳혔고, 8월 공식 합의에 이를 전망이다. 두 회사는 OS의 명령을 받아 차량 전체를 통제하는 전자제어장치(ECU)까지 공용화한다. 앞서 뉴스핌은 요미우리·NHK 보도를 인용해 공용 중앙 ECU의 2029년 이후 탑재 목표와, 기능별로 수십에서 100개가량 흩어진 기존 ECU 구조를 전했다. '누구의 OS가 표준이 되는가'가 정해지면 그 아래 하드웨어 발주 단위도 함께 커지는 만큼, 국내 전장 부품업계에도 읽어야 할 신호가 생겼다.

  6. ADAS

    무인차의 조건은 이중화였다: 현대차·웨이모 자율주행 파운드리가 전장 사양을 다시 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그룹의 피지컬 AI 비전을 처음 공개하고, 엔비디아·웨이모·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장 관점에서 가장 구체적인 대목은 웨이모에 공급할 아이오닉 5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HMGMA에서 조향·제동·전력 하드웨어 이중화와 강화된 기능안전·사이버보안 사양을 적용해 생산할 예정이다. 로보택시의 조건이 '더 좋은 인식'이 아니라 '고장을 견디는 전장'이라는 사실이 양산 사양으로 굳어지는 국면이며, 이중화 부품 수요는 국내 전장모듈 업체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7. 전력반도체

    병목은 칩이 아니라 접합부였다: 제엠제코 구리 웰딩 클립, 전력모듈 발열 30도 낮추다

    전기차 인버터의 성능을 갉아먹는 숨은 병목은 칩이 아니라 칩과 기판을 잇는 얇은 알루미늄 와이어였다. 전력반도체 패키징 기업 제엠제코가 이 와이어를 구리 클립으로 바꾼 '웰딩 클립 소자 기술'로 2026년 제28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전기적 저항은 와이어 방식 대비 50% 이상, 열 저항은 40% 이상 줄었고 소자 구동 온도는 약 30도 낮아졌다. 매출은 2023년 117억원에서 지난해 245억원으로 뛰었고, 고객사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온세미·르네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SiC 전환기에 한국 소부장이 파고들 틈이 패키징에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